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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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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La La Land, 2016 드라마 ,  뮤지컬 ,  멜로/로맨스 미국 127분 2016 .12.07  개봉 다미엔 차젤레 라이언 고슬링 (세바스찬),  엠마 스톤 (미아) What a waste of lovely night! How are you gonna be a revolutionary if you're such a traditionalist? You hold onto the past, but jazz is about the future. You could just write your own roles, you know, write something that's interesting as you are. What are you going to do? I have my own club. Maybe I'm not good enough! Yes, you are. Maybe I'm not. It's like a pipedream. This is the dream! It's conflict and it's compromised, it's very, very exciting. Here's to the ones who dream, foolish as they may seem. Here's to the hearts that ache. Here's to the mess we make. Where are we? = La La Land는 로스앤젤레스(LA)의 별명이자 몽상의 세계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꿈 꿔 본 적 있고, 사랑해 본 적 있고, 꿈 같은 사랑과 작별한 적 있는 모두의 마음을 달콤쌉싸름하게 울리는 영화였다. 무모하고, 거침없고, 때로는 어리석기까지 했던 그때 그시절의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추억들이

4등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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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 4th Place, 2015 드라마 한국 116분 2016 .04.13  개봉 정지우 박해준 (광수),  이항나 (정애),  유재상 (준호) 4등?! 너 때문에 죽겠다! 너 진짜 뭐가 되려고 그래? 너 꾸리꾸리하게 살 거야 인생을? 형, 1등하면 기분이 어때요? 니 없으면 딴다. 형이 다시 수영했으면 좋겠어! 엄마가 이젠 나만 괴롭히잖아. 수영이 너무 좋은데, 수영을 하려면 1등을 해야 하니까요. 넌 엄마만 없으면 1등 할 수 있다.  = 비뚤어진 교육열의 맨얼굴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눈먼 엄마와 때리는 코치 사이에서 시달리는 준호도 불쌍하지만, 과연 한때 천재 소년이었던 광수코치도 가엾다. 방황하는 광수에게 필요한 방식의 교육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광수야 말로 맞고 나서 버텼다면, 계속 재능을 펼칠 수 있었을까? 일등을 향해 질주하는 준호를 아래서부터 잡아낸 수중 와이드샷이 압도적이었다. 억눌렸던 꿈이 만개하듯,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  수영을 포기한 이후 레인을 어지럽히며 불 꺼진 수영장 밑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준호를 담아낸 고요한 시선도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