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Ernest Henley,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
마지막 두 행이 참 좋다. 2년 전 엽서에 적어 재수하는 동생에게 보낸 시다. 동생이 내 글씨를 알아볼 수 없다며 투덜거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낯뜨거운 암송까지 해야 했다.
뜻은 직접 찾아보라고 했는데, 스무살의 내 동생은 누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들었을런지 모르겠다.
지금, 내 영혼과 마음은 어디로 항해하고 있는 걸까. 옳게 가고 있는걸까.
주인 의식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한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정처 없이 걷게 되는 세상이다.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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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두 행이 참 좋다. 2년 전 엽서에 적어 재수하는 동생에게 보낸 시다. 동생이 내 글씨를 알아볼 수 없다며 투덜거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낯뜨거운 암송까지 해야 했다.
뜻은 직접 찾아보라고 했는데, 스무살의 내 동생은 누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들었을런지 모르겠다.
지금, 내 영혼과 마음은 어디로 항해하고 있는 걸까. 옳게 가고 있는걸까.
주인 의식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한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정처 없이 걷게 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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